고용노동부 울산 고객상담센터(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정부가 고용부가 운영하는 콜센터 전체와 민간 주요 콜센터의 긴급 방역점검에 나섰다.
고용부는 6일 고용부 울산 콜센터 상담원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콜센터를 7일까지 폐쇄 조치하고 충남 천안시, 경기 안양시, 광주광역시의 고용부 콜센터도 긴급 방역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주요 콜센터는 각 지방고용노동청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이번 주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폐쇄된 울산 콜센터로 걸려오는 상담전화는 각 지방고용노동청과 다른 지역의 상담센터로 분산해 응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7일 안양 고용부 콜센터를 방문해 긴급 방역점검을 주관하고 울산 콜센터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전 관서를 대상으로 청사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직원 복무 교육을 강화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