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1980년 생계형 간호사 변신…'오월의 청춘' 레트로 스틸 공개

입력
2021.04.05 08:42


배우 고민시가 ‘오월의 청춘’에서 생계형 간호사로 변신한다.

고민시는 오는 5월 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 연출 송민엽)에서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까운 씩씩함을 자랑하는 3년 차 간호사 김명희 역을 맡았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와 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 드라마다. 극중 녹록지 않은 삶을 버티게 한 꿈을 가진 김명희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생각지도 못한 운명과 마주한다.

5일 첫 공개된 스틸에서는 레트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한 고민시의 모습이 포착됐다. 올려묶은 간호사 캡과 녹색의 유니폼이 1980년대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남모를 고충을 짊어지고 있는 듯 섬세한 감정을 그려나갈 표정 연기가 예비 시청자들을 기대케 한다.

고민시는 맡는 배역마다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 받는 배우다. 수수한 매력과 당찬 성격을 가진 김명희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고 있는 고민시의 모습은 오는 5월 3일 첫 방송되는 ‘오월의 청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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