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산경찰서는 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27)씨 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0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모텔에서 B(26)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에서 3명 중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나머지 1명은 모텔 주변에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B씨가 자는 줄 알았는데 숨을 쉬지 않아서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