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고원희와 설정환이 상큼한 봄 내음을 한껏 품은 유쾌 발랄 자전거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지난 방송에서 이광태(고원희)는 친구의 슈퍼카를 빌려 타고 온 허기진(설정환)을 부자라고 확신, 썸 타기에 적극적으로 돌입했다.
피시방에서의 악연에도 불구하고 이광태는 후줄근한 옷차림과 슬리퍼 차림으로 다니는 허기진이 "있는 데도 없는 척"한다고 지레짐작, 로또를 맞았다고 혼자 착각한 채 허기진을 만나기 위해 찾아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와 관련 오는 4일 방송될 8회에서는 고원희와 설정환이 서로 밀착한 채 화사한 봄꽃을 배경으로 내달리는 '자전거 데이트'를 선보인다. 극 중 허기진이 끌고 온 낡은 자전거 위에 이광태가 함께 올라탄 장면이다.
어울리지 않는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온 허기진 등 뒤에 앉은 이광태는 자전거 반동으로 허기진의 등에 찰싹 밀착한다.
자연스럽게 껴안는 포즈가 취해진 가운데 싱그러운 봄꽃과 신선한 봄 냄새를 한꺼번에 전해주는 두 사람의 '자전거 동반 투 샷'이 핑크빛 로맨스의 전초전이 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고원희와 설정환의 톡톡 튀는 탄산수 매력이 이광태, 허기진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라며 "오해와 환상으로 달달한 썸타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광태와 허기진의 ‘찰떡 케미’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7회는 오는 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