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태양의 친형인 배우 동현배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을 확정했다.
2일 오전 본지 취재 결과 동현배는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기정현(기책임) 역을 맡아 오는 10일 첫 촬영에 나선다. 출세욕 강한 개발총괄실장 한세권 역의 이상엽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미치지 않고서야'는 퇴사 이직 해고 등의 험난한 과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린 오피스 활극이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 '주몽' 등을 연출한 김근홍 감독과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정도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배우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 안내상 김남희 차청화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영은 인사팀에 불시착한 위기의 개발자 최반석 역을 맡았고 문소리는 업그레이드 강박의 워커홀릭 인사팀장 당자영으로 분했다.
당자영의 전 남편인 개발총괄실장 한세권 역은 이상엽이, 인기 많은 상품기획팀 대리 서나리 역은 김가은이 연기한다.
김남희와 차청화는 각각 눈치 제로의 프로 일침러 신한수와 재무팀 계약직 대리 신정아로 분해 당자영과 호탕한 친구 케미를 선보인다.
한편 동현배는 영화 '잠복근무' '동창생' '한공주' '프리즌' '데자뷰' '박화영' '돈'과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최고의 한방' '황후의 품격' '트랩' '루갈'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