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상습 교통 정체구간으로 지역민들의 통행 기피 지역이던 동국대 경주병원을 포함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주변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손질한다.
이번 교통환경 개선은 민선 7기 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중앙부처는 물론 경북도와 적극 협력한 교통문제 해결에 주력한 결과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수십년간 동국대 경주캠퍼스 주변은 도로가 협소하고 특히 동국대경주병원은 주차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호소해왔지만 이번 교통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천국'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사업내용으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금장사거리-동국대 간 0.6㎞ 도로확장 △사업비 69억원을 들여 동국대유치원-동대교 간 0.8㎞ 도로확장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확장 1.1㎞ 도로확장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이 도로와 함께 △사업비 89억원을 들여 문화중고-상구간 도로확장 1.8㎞ 도로확장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상구3리 농어촌도로 1.8㎞ 도로확장 사업도 함께 진행되면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주변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5곳의 도로확장에 사업비 269억원이 투입되며 금장사거리-동국대 간 0.6㎞ 도로확장 공사는 올해 하반기, 나머지 공사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이밖에도 시는 동국대경주병원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100면 규모의 공용주차장도 신설되며, 노선버스 증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면서 “이번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동국대와 동국대 경주병원 주변의 교통 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