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판타집' 오늘(31일) 시즌 마무리, 장성규 감탄 부른 현장검증

입력
2021.03.31 09:09


국내 최초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 ‘나의 판타집’이 스핀오프 편과 함께 시즌1을 마무리한다.

31일 방송될 SBS 예능 프로그램 ‘나의 판타집 스핀오프-실전공략ZIP’에서는 제작진이 직접 발로 뛰며 찾았던 200채가 넘는 ‘판타집’들 중, 적절한 게스트를 찾지 못해 소개되지 못한 미공개 판타집이 대거 공개된다.

‘판타집 건축사무소’ 장성규 대리가 직접 현장을 누비며, 눈을 의심케 하는 판타집들의 진면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스터 건축가 유현준과 ‘판타집 건축사무소’ 소장 박미선이 언젠가 판타집의 로망을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요즘 건축 트렌트 꿀팁까지 전달한다.

박미선 소장마저 ‘백만 불짜리 경치를 품은 집’이라며 놀란 역대급 마당을 지닌 집이 공개된다. 서울에서 불과 15분 거리인 과천에서 강원도 못지않은 풍경을 누릴 수 있다. 담장 대신에 한 폭의 수묵화처럼 웅장한 바위와 절벽을 품은 집 ‘선유재’의 환상적인 전망과 깜짝 놀랄만한 건축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된다.

미세먼지, 코로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집 ‘소소유’에는 겉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 숨어있었다. 건축가 유현준도 깜짝 놀란 특별한 공간은 바로 실내 농구장이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이 만들어낸 창의력이 샘솟는 특별한 집이다.

서울 은평구에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양옥이지만, 안에는 온통 향기로운 목조로 모든 공간이 만들어진 ‘아홉칸 집’이 있다. 가장 자연적인, 인간적인 소재 나무를 이용해 만들어진 ‘목조주택의 끝판왕, 아홉칸 집’에서 목조 건축의 장단점과 최신 정보를 소개한다.

‘집은 두 번 지어야 제대로 지을 수 있다’는 속설을 몸소 체험한 젊은 부부는 연면적 70여 평의 집에 야외 거실, 클라이밍 벽 등 가족들의 판타지를 모두 채운 집을 7억 원에 지었다. 이들의 특별한 노하우를 들어본다. 또한, 급등하는 아파트 가격에 좌절하다 그보다 낮은 금액으로 서울의 대표적 부촌으로 알려진 평창동에서 뜻밖의 판타집을 지은 집주인도 만나본다. 자신이 원하는 집을 열심히 열망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부딪힌 끝에 판타집 주인이 된 이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전 공략팁을 마스터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전달한다.

마지막까지 유익한 재미를 선사할 ‘나의 판타집 스핀오프 - 실전공략ZIP’ 편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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