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3등분 포트폴리오'로 이기는 투자하세요"

입력
2021.03.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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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투자자 성향과 재무 상태에 따라 원하는 펀드를 골라 투자하는 '3등분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30일 삼성운용이 추천한 '이기는 투자를 위한 3등분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령과 자산 수준에 따라 주식·인컴(배당)·채권 비중을 조절해 투자하는 게 좋다. 삼성운용은 사회 초년생인 20~30대는 주식 비중을 50%까지 늘리고 인컴과 채권을 각각 30%, 20%씩 가져가는 방안을 추천했다. 손실이 나도 만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40~50대에겐 각각의 자산군을 33%씩 구성하는 중립적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가장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하지만 은퇴 이후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금을 지켜야 하는 60대 이상은 주식 비중을 20%로 줄이고 비교적 안정적인 채권을 50%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천했다.

삼성운용은 약 6개월 간격으로 가격이 오른 자산은 수익 실현에 나서고 가격이 낮은 자산은 저가에 추가 매수해 비중을 계속 조정하라고 강조했다. 또 특정 상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 주식과 채권 등 복수 자산군에 투자해 자체 리밸런싱(비중 재조정)을 해주는 분산형 상품(TRF·TDF) 등도 추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삼성운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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