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배봉산에 힐링의 숲 조성

입력
2021.03.30 15:10
[2021 서비스만족대상] 동대문구

동대문구는 무장애 숲길인 ‘배봉산 둘레길’ 사업을 시작으로 ‘정상부 공원’과 자연친화적인 ‘숲속도서관’을 조성해 배봉산을 구민들이 찾는 힐링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높이 108m인 배봉산은 사도세자의 묘소인 영우원이 있었던 곳이며, 정조의 후궁인 수빈박씨 묘소가 있던 휘경원 옛터도 볼 수 있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산이다.

동대문구는 이러한 배봉산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정비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조성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숲속도서관 개선 공사를 시행했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무장애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둘레길을 연장하는 등 사업 전 과정에 주민들을 참여시켰다.

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도 배봉산을 전 세대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가꿔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동대문구의 명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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