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이영진이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 반려견을 향한 뭉클한 진심을 드러낸다.
28일 방송되는 SBS 특집 예능 프로그램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는 이영진이 11년째 동거 중인 반려견 크림이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다.
크림이는 한때 골육종 암이라는 큰 병마와 싸우며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을 겪었으나 이영진이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함께 고비를 넘긴 바 있다. 이 때문에 크림이에 대한 이영진의 사랑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촬영 당일, 크림이의 정기검진 차 다녀온 병원에서도 이영진은 내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영진은 “11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하며 크림이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아픈 걸 몰랐다”며 자책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영진의 현실 친구 배우 이엘의 등장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공통점 때문에 급격히 친해졌다는 두 사람은 ‘톰과 제리’를 연상케하는 현실 친구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유기묘 3마리를 입양해 키우는 이엘은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반려묘 3남매와 함께 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평소 시크하고 차가운 분위기의 이영진은 이엘 집을 방문, 애교 섞인 말투와 행동으로 고양이들에게 다가가 장난감 뇌물을 바치고 고양이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특급 애교를 부리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뜻밖의 ‘멍뭉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엘은 "영진 언니는 크림이보다 더 강아지 같은 사람"이라며 이영진을 강아지에 비유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또한, 이엘과 반려 생활 공감 토크를 이어가던 이영진은 "여전히 크림이의 속마음을 전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내 ‘반려동물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곳(?)’을 직접 찾아 나서 출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반려견 크림이를 향한 이영진의 진심은 이날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