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이지훈과 최유화의 입맞춤 1초전이 포착됐다.
KBS 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2021년 안방극장에 고구려를 완벽하게 부활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현재의 우리와 다를 바 없이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모든 걸 가졌지만 사랑하는 여인 평강(김소현)만은 가지지 못했던 남자 고건(이지훈)과 그의 등을 좇는 여인 해모용(최유화)의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진실과 거짓을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아슬아슬하게 그려지며 관심을 모으는 것.
지난 23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2회에서는 서로의 진심을 떠보는 고건과 해모용의 대화가 담겼다. 이때 해모용은 고건을 연모하지 않는다고, 고건은 평강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고백했으나 서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또한 고건은 해모용이 신라의 첩자인 것을 약점으로 이용하면서도 이를 안쓰럽게 여겨 해모용을 더욱 헷갈리게 했다. 이에 더해 해모용에게 "내 마음의 빗장을 열어두겠다"며 자신의 마음에 들어와 보라고 유혹까지 한 고건이다. 오고 가는 탐색 속에 무엇이 진심인지 알 수 없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27일 '달이 뜨는 강' 측이 고건과 해모용이 금방이라도 입을 맞출 듯 아찔하게 다가선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고건은 어떤 족자를 불에 태우고 있고, 해모용은 이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과연 고건이 무엇을 불태우고 있는 것인지, 또 이를 바라보는 해모용의 깊은 눈빛은 어떤 감정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어 금방이라도 입을 맞출 듯 바짝 다가선 고건과 해모용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고건의 눈을 바라보는 해모용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해 이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아찔하고 강렬한 텐션이 사진을 지배하는 가운데 이 모습이 '달이 뜨는 강' 13회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이지훈과 최유화의 치명적인 입맞춤을 확인할 수 있는 KBS 2 '달이 뜨는 강' 13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