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과거 도이성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인교진은 과거에 사용했던 예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좋은 배역을 못 맡던 시절 일이 안 풀리는 건 이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명이 유행하던 때였다. 그래서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지었다.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무협 소설에 나올 법한 이름 도이성으로 4년 정도 활동했다"고 밝혔다.
남창희는 중국 진출에 성공했는지 물었고, 인교진은 "중국에 한 번도 못 가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교진은 "성이준으로 다시 한번 예명을 변경했다. 그 이름으로 3년 정도 활동했다. 사람들이 '그냥 네 이름으로 하는 게 더 좋을 듯하다'고 했다. 이후 '부모님이 주신 이름으로 열심히 해보자.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을 하며 본명으로 활동했다. 좋은 선택이었던 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