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0~21 리그1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1번째 공격포인트다.
지난 디종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황의조는 2경기 연속골을 작성, 자신의 프랑스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9골로 늘렸다.
황의조는 전반 28분 후방에서 넘어 온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을 받기 전까지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황의조의 골을 지키지 못했다. 보르도는 전반 35분 주니오르 삼비아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후 후반 13분 가에탕 라보르드, 후반 24분 스테비 마비디디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지난 1월 22라운드 렌스전 13분 출전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몽펠리에의 윤일록은 이날도 결장해, 한국인 간의 대결이 성사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