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서 만났던 뮌헨-PSG, 이번엔 8강서 격돌

입력
2021.03.19 20:57
맨시티-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리버풀 대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이번엔 8강에서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은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8강전에서 킬리언 음바페가 이끄는 PSG와 맞붙게 됐다. 이들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후반 14분에 터진 킹슬레 코망의 결승골로 뮌헨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3회)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리버풀(잉글랜드)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2017~18시즌 결승에서 대결한 적있는데, 당시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이겼다.

득점 선두(10골) 엘링 홀란드가 지키고 있는 도르트문트(독일)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한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첼시(잉글랜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격침한 포르투(포르투갈)와 겨룬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내달 7일과 8일, 2차전은 13일과 14일 열릴 예정이다.

최동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