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원희 "결혼기념일이면 남편과 함께 파주 인생 맛집 찾는다"

입력
2021.03.19 16:01


방송인 김원희가 '백반기행'에서 즐거운 헤이리 밥상 데이트를 선보인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식객 허영만은 김원희와 함께 데이트 코스로 핫한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에 간다.

평소 김원희 부부의 데이트 코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김원희의 진두지휘 아래, 헤이리 마을의 새로운 맛집 찾기가 펼쳐진다.

두 식객은 먼저, 모던한 외경과 달리 천장에 달린 메주들이 시선을 끄는 헤이리 마을 안에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이 집은 볏짚에 메주를 달아 장을 담는 '전통 된장 전문 식당'이다. 두 식객은 핑거푸드처럼 아기자기한 두부전과 순두부 샐러드 맛에 반해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원희는 "장을 직접 담그지 못해도 어디든 가면 맛있는 된장만큼은 사수할 정도"라며 된장찌개를 좋아하고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꼽고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원희는 "결혼기념일이면 남편과 함께 파주를 찾는다. 인생 맛집으로 등극한 단골집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면 마감할 정도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통한다는 '황태해장국집'이 그 주인공이다. "술은 한 모금도 못 마신다"는 김원희마저도 시원한 맛에 기력을 찾고 간다고 극찬한다.

이어 두 식객은 파주의 명소로 손꼽히는 출판 단지도 방문한다. 김원희는 "감성을 채우러 자주 찾는다"는 절친의 놀이터를 소개하며 배우 이광기의 전시 스튜디오로 안내했다. 그곳에서 미국 빌게이츠가 소장한 작품을 구입해 재테크에 성공한(?) 사연부터 명품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한 초호화 그림 작품들까지, 김원희의 소장 욕구를 제대로 자극한스튜디오 속 작품들의 정체도 공개된다.

이 밖에도 어느덧 '반 백 살'이 된 김원희에게도 피할 수 없는 갱년기가 찾아와(?) 먹방을 펼치던 중 남편과 붙잡고 눈물을 흘린 이야기부터 남편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된 사연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8시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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