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한 패션 매거진은 이영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영지는 하얀색 펀칭 원피스와 크롭트 톱,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등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들을 보여줬다.
이영지는 인터뷰를 통해 다이어트를 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미용 목적만이 아니에요. 20대가 되면서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어요. 대중에게 시각적 변화를 주고 싶었죠. 무엇보다 살이 찌면서 일할 때 체력이 달렸어요. 금방 숨이 가쁘고 피곤해져서 안 되겠다 싶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직접 만든 휴대폰 케이스의 수익금 2억4,000만 원을 기부했던 일에 대해서는 "디자이너의 'ㄷ' 자도 모르는 제가 그림판으로 끄적인 걸 좋아해 주셔서 놀랐어요. 케이스를 판 돈이 제 돈이라고 여겨본 적 없어요. 가끔 주변에서 '네가 쓸 수 있는데 아깝지 않냐'고 하는데 한순간도 그런 생각 한 적 없어요. 처음 목표 금액은 1,000만 원이었고, 이보다 덜 모이면 사비를 투자해서 기부하려고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지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4월호에 8페이지에 걸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