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아내 셋째 임신 고백 "어려운 시기 기적 같은 선물" [전문]

입력
2021.03.19 08:30


배우 신현준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신현준은 19일 자신의 SNS에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기적같이 찾아온 선물같은 아이, 너무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현준은 "좋은 소식 늦게 전하게 되어 아빠 마음이 아픕니다. 아내의 순산과 아이의 건강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2013년 연하의 첼리스트와 결혼한 신현준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8년여 만에 셋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한 신현준에게 많은 네티즌이 진심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신현준은 최근 '더 먹고 가' '안싸우면 다행이야' '건강청문회'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 이하 신현준의 SNS 글 전문.

저희 가족은 그동안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시간을 주셨는지 주님께 여쭈며 연단의 시간뒤에는 더 큰 축복이 있음을 믿고 소망하며 말씀을 붙들고 기도 하였습니다.

그때 우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기적같이 찾아온 선물같은 아이, 너무나 고맙고 사랑합니다.

좋은소식 늦게 전하게 되어 아빠 마음이 아픕니다.

아내의 순산과 아이의 건강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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