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측 "학폭 의혹 제기자 상대 고소장 접수, 심각한 명예 훼손" [전문]

입력
2021.03.18 08:16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고소했다.

현주엽의 고소 사건을 선임 받은 법무법인 민주의 박석우 김영만 변호사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현주엽 씨 학교 폭력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17일 오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이를 통해 박석우 김영만 변호사는 “학폭 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 씨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저희들은 현주엽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현주엽 씨에 대한 악의적인 제보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법적절차를 통해 명백히 밝힐 것이다. 또한 결과에 따라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의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석우 김영만 변호사는 “적법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은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에 따라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시류에 편승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자들의 불법적 행위가 근절되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공정한 수사에 의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다. 그때까지 악의에 기반한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주장이 보도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주엽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습니다. 이번 일로인해 상처를 받을 저의 가족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합니다”라며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 이하 현주엽 측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현주엽씨의 고소사건을 선임받은 ‘법무법인 민주’의 담당 변호사 박석우, 변호사 김영만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현주엽씨 학교 폭력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오늘 17일 오후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학폭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씨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습니다.

저희들은 현주엽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현주엽씨에 대한 악의적인 제보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법적절차를 통해 명백히 밝힐 것입니다. 또한 결과에 따라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의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적법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은 명백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그에 따라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시류에 편승한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자들의 불법적 행위가 근절되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공정한 수사에 의해 명백히 밝혀질 것입니다. 그때까지 악의에 기반한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주장이 보도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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