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드디어 노총각을 탈출한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하객 포토월은 진행하지 않는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선수와 팬의 사이로 시작해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9살이다. 당초 지난해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리려 했던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두 차례나 연기한 끝에 이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뒤 야구선수로 큰 활약을 했다. 지난 2010년 야구선수를 은퇴한 그는 현재 방송인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