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의약품과 반려동물용품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서일애니팜은 10일 충남 천안시 충절로에 3,000평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이 곳은 유기견 보호센터, 반려견 운동장, 목욕시설 및 훈련센터와 동물병원, 관련용품 매장(사진), 반려견 호텔과 유치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지난 1월부터 천안시와 함께 유기견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시설은 월 1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유기견 입원실, 진료실 등을 갖췄다. 또 300평 규모의 반려견 운동장도 함께 마련했다. 업체 관계자는 “반려견 운동장은 출입문이 2중으로 돼 있어 안전하다”며 “반려견 카페도 마련해 음료를 마시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전문 훈련사가 상주하는 반려견 훈련센터와 반려견 유치원, 반려견 호텔도 운영한다. 또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 수의사 2명이 상주하는 동물병원도 마련했다. 신지식 서일애니팜 대표는 “유기견을 잘 보살펴 좋은 가정에 입양시키기 위해 종합 테마파크를 마련했다”며 “이 곳이 전국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