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성주·무안군, 상대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입력
2021.03.09 13:41
무안은 성주참외, 성주는 무안 고구마 특판전


경북 성주군이 자매결연도시인 전남 무안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호 농특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9일 열었다.

9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무안군에서는 성주참외를, 성주군에서는 무안 생물 고구마 및 아이스 군고구마를 사전 주문받았다.

성주군은 사전주문을 통해 참외 387상자(5㎏들이 176상자, 2㎏들이 211상자)를 판매,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성주참외공식쇼핑몰과 성주참외 마스코트 '참별이'를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농산물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매결연도시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됐다"며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우리군의 특산물인 성주참외를 널리 홍보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