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29)이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이번에도 해리 케인(28)의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13승6무8패(승점 45)를 기록, EPL 6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승점 47)와의 격차도 2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크 해리 케인이 2골 2도움 활약으로 펄펄 날았고, 가레스 베일(32)도 멀티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번째 골을 도왔다. 3-1로 리드하던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케인에게 완벽한 도움을 건넸다. 손흥민과 케인은 시즌 14골을 합작, EPL 단일 시즌 최다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5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4번째로 높은 점수다.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케인은 10점 만점을 받았다. 2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끈 베일도 9.8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