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등 관광약자에게 관광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관광약자들에게 다양한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도내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 모니터링 사업과 접근성 컨설팅 등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무장애관광 브랜드 ‘같이가치 제주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누리집에 무장애 관광지 선정, 관광코스 발굴, 관광지별 접근성 정보 제공 등에 나선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수어해설영상 제작하고, 관련 QR코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도내 사설관광지 및 숙박업, 음식업 등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화장실, 계단 핸드레일, 점자블록 등을 설치할 경우 업체당 600만원(자부담 30%) 이내로 지원한다.
도는 그동안 접근가능한 관광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안내책자 발간 등 관광약자를 위한 정보제공 사업과 휠체어 무료대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