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60) 감독이 영화 ‘인트로덕션’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은곰상)을 받았다. 지난해 은곰상인 감독상('도망친 여자)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폐막일인 5일 낮(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경쟁부문 수상자(작)을 발표하고 각본상을 ‘인트로덕션’의 홍 감독에게 안겼다. 홍 감독 영화의 세 번째 베를린영화제 수상이다. 홍 감독은 지난해 이 영화제에서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은곰상)을 받았으며, 2017년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배우 김민희에게 최우수여자배우상(은곰상)을 안겼다. '인트로덕션'은 홍 감독과 김민희의 8번째 협업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