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펜트하우스' 시청자 사랑 힘 입어 이모티콘 출시"…'벌써 떨리는군'

입력
2021.03.04 09:45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이모티콘 출시로 이어진다.

SBS 측은 4일 "오는 5일 '펜트하우스' 주연 배우 9인의 얼굴이 담긴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공개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펜트하우스’ 이모티콘은 각 캐릭터의 시즌1 명장면과 명대사가 어우러진 24종으로 구성돼 있다. 미리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단태(엄기준)의 ‘벌써 떨리는군’부터 심수련(이지아)의 ‘너잖아’, 천서진(김소연)의 ‘광기 피아노씬’, 오윤희(유진)의 ‘잘부탁해’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사진이 담겼다.

이모티콘 출시를 앞두고 스튜디오S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펜트하우스’ 이모티콘까지 출시하게 됐다. 온라인상에서 ‘펜트하우스’의 대사와 장면이 밈(커뮤니티, SNS 등에서 공유되는 그림·글·동영상 등을 뜻하는 신조어)으로 재밌게 소비되고 있는데 메신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즐겁게 사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현재 시즌2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2’는 단 한 장면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롤러코스터급 전개, 몰입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열연,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영상미의 완벽한 하모니 속에서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순간 최고 시청률 27%까지 치솟는 경이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