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악플에 대해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강한나는 "선미씨가 데뷔 15년 차"라면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달라"고 했다. 이에 선미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일보다 자신이 우선'이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난 그 말대로 못 한다. 15년이면 잘 버틴 거라고 위로해 주고 칭찬해 줘도 괜찮은데 내 성격상 아직 그렇게 못 하겠다"고 말했다.
강한나는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것도 있느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선미는 "악플"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한나는 무너질 것 같은 순간 선미가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는지 궁금해했고, 선미는 "팬분들과 동생들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선미와 강한나는 '24시간이 모자라'를 함께 들었다. 선미는 "앞으로 더 바쁘게 살고 싶다. 생각이 많아지면 피폐해질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