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고성능 엔지니어링에 대한 의지 놓지 않는다

입력
2021.02.26 13:30

FCA 그룹과 PSA 그룹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스텔란티스가 체질 개선 및 각종 구조조정을 준비 중인 가운데 ‘고성능 엔지니어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소식은 스텔란티스에서 SRT 엔지니어링 팀이 폐지되며 시작되었다. 실제 최근 스텔란티스는 SRT 엔지니어링 팀을 폐지했다.

팀 폐지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스텔란티스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성능 엔지니어링 부서를 폐지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은 스텔란티스의 빠른 대응으로 곧바로 마무리되었다.

스텔란티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SRT 엔지니어링 팀이 폐지되었으나 스텔란티스에 속한 모든 브랜드드를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부서를 새로 마련했다고 밝힌 것이다.

특히 기존의 SRT 엔지니어링 부서의 팀원들이 그대로 계승된 만큼 ‘부서의 명칭’이 달라진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스텔란티스 측에서는 “SRT 및 고성능 엔지니어링에 대한 그룹의 의지를 확실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차량들과 모터스포츠 활동 등 광범위한 규모로 지속성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최근 전동화 기반의 고성능 모델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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