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tvN 단막극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 출격…신동미 남편 役

입력
2021.02.24 16:05


배우 김도현이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에 출연한다.

김도현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도현이 tvN 단막극 ‘드라마스테이지 2021 -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은 새로 도입된 AI 상담원으로부터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콜센터 상담원 박성실 씨를 통해 미리 만나보는 사차 산업혁명 간접체험 드라마다.

김도현은 극 중 박성실(신동미)의 남편이자 수백운수의 트럭운전사 역을 맡았다. 해당 캐릭터는 자율주행 도입으로 해고당한 후 쓸모없는 인간이 됐다는 자괴감과 돈 못 버는 가장이 됐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이에 김도현은 직업을 잃은 슬픔과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렸다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점층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고 공감을 끌어내며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김도현은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력을 토대로, 최근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스토브리그’ ‘99억의 여자’ ‘아스달연대기’ ‘아이템’ 등에서도 감초 역할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스테이지 2021'은 오는 3월 3일 밤 12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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