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이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19일 소속사 엠씨엠씨는 "신소율이 연극 '스페셜 라이어'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올해 24주년을 맞이한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Ray Coony)의 희곡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공연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선사한다.
극 중 신소율이 맡은 캐릭터인 메리 스미스는 윔블던에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부인으로, 자신을 약 올리는 스탠리 앞에서만 거칠어진다. 그는 차분하고 다정다감하지만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다.
신소율은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분들과 함께해 연습실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연극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관람을 독려했다.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한 신소율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신소율이 연극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26일 삼성동 백암 아트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