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악뮤)의 찬혁과 수현이 드디어 독립을 선언, 1인 라이브 대열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JTBC '독립만세'는 한 번도 혼자 살아보지 않았던 연예인이 생애 최초로 독립에 도전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찰 예능프로그램. 반백살의 베테랑 방송인 송은이와 천재 남매 뮤지션 AKMU, '문명특급'의 MC이자 SBS PD인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 그리고 대세 배우 김민석이 함께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난생처음 부모님 품을 떠나 나홀로 라이프 족이 된 AKMU가 '독립만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찬혁은 "평소 독립에 대한 소망과 계획을 키워오던 중 '독립만세'를 통해 그 꿈을 생각보다 빨리 실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수현은 평소 꿈꾸던 독립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 맛있는 걸 먹고 영화를 보며 쉬기도 하고 심심하면 친구들을 불러 홈파티를 열기도 하는 자유로운 선택권을 가진 나날들"이라고 고백, 듣기만 해도 힐링 가득한 로망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가족으로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만큼 독립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터, 이에 대해 "나로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인데 여태 방송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아서 재밌게 보실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팬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수현 역시 "아마 독립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많이 공감할 만한 모습들이 담긴 것 같다"며 "특히 오빠와 나는 서로 얼마나 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어느 방송보다도 확연히 드러나서 그 점도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초보 독리버로서 생활 곳곳에서 발견되는 의외의 것들이 AKMU의 소소한 즐거움과 흥미가 되고 있는 상황. 찬혁은 생각보다 집의 구조나 분위기에 대한 장단점을 잘 파악하지 못한 채 들어와서 창문이 너무 많아 바람소리가 잘 들린다는 점, 미세먼지가 잘 들어온다는 점 등을 깨달았다.
반면에 수현은 "정말 할 일이 많다. 사람 혼자 사는데 쓰레기, 먼지, 빨래, 설거지가 어떻게 끊임없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여유만 즐기다가는 집안이 쓰레기통이 되어버려서 부지런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어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AKMU는 '독립만세'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한 관전 포인트 키워드로 공감과 현실을 꼽았다. 나이에 상관없이 첫 독립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공감을 일으킨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독립을 꿈꾸고 있는 이들이 참고할 만한 팁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해 벌써부터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독립만세'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