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중구 부사동 한밭체육관 주차장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18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거리두기 1.5단계 조정으로 15일부터 중단해야 했지만 시민들의 혼란 예방을 위해 현수막 게재, 안내요원 현장배치 등 후속조치를 통해 17일까지 연장 운영 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중단으로 18일부터 코로나19 역학관련성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5개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충남대병원 등 9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임시선별진료소는 증상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진행하여 2만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29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내 조용한 전파를 조기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임시 선별진료소는 중단하지만 유증상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