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X여진구, 두 남자의 숨겨진 이야기...심장 쫄깃 1회 예고

입력
2021.02.15 10:29

'괴물' 같은 두 남자의 뜨거운 진실 추적이 시작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 측은 첫 방송을 나흘 앞둔 15일 이동식(신하균)과 한주원(여진구)의 심장 쫄깃한 탐색전을 담은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의뭉스러운 이동식과 진실을 좇아 만양으로 내려온 한주원의 비밀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은 이동식 한주원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탄탄대로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오던 한주원은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다.

새파랗게 어린 한주원을 상사로 모시게 된 이동식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이동식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 한주원 사이엔 묘한 기 싸움이 오간다.

첫 만남부터 순탄치 않은 기운이 감지된 가운데 두 남자의 탐색전은 더욱 팽팽해진다. 한주원은 이동식이 과거 두 건의 살해, 납치 사건의 용의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동식은 "내가 죽였다"라며 도발한다.

도저히 속내를 읽을 수 없는 이동식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주원의 비밀도 암시됐다. "누가 사고 제대로 쳐서 그렇겠지?"라는 말에 이어진 아버지 한기환(최진호)의 압박은 그가 만양에 내려온 이유를 더욱 궁금케 한다. 이방인 한주원의 등장으로 요동치는 시골 마을 만양의 풍경도 흥미롭다.

조여 오는 무언의 압박과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한주원이다. 어둠이 짙게 깔린 스산한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그의 긴박한 얼굴에 더해진 "이동식 경사. 내가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라는 목소리는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경계와 도발을 멈추지 않으며 위험하고 기묘한 공조를 펼쳐 나갈 이동식과 한주원, 이들이 추적할 진실은 무엇일지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