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디 2월 16일자

입력
2021.02.15 20:00
23면

여보, 내가 당신 짜증나게 하는 버릇이 있어요?

내가 아는 한은 없어요, 여보.

그러니까 자기 하던 거든 안 하던 거든 계속하든지 멈추지 않아도 돼요.

확실하게 설명해 줘서 좋네요.

별말을요, 여보… 좀 자요!

Blondie seems to have a habit of explaining things thoroughly but ambiguously!

블론디는 버릇이 하나 있는 데, 일을 자세하게 하지만 애매하게 설명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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