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벽 강남 호텔서 마약 흡입... 20대 3명 현장서 체포

입력
2021.02.13 10:45
대마초·해피벌룬 발견돼

설 연휴에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마약을 흡입하던 20대 남녀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전 3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흡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마초와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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