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여신강림' 이어 '괴물' 캐스팅…신하균 조카 같은 대학생 役

입력
2021.02.11 17:13


배우 강민아가 '여신강림'에 이어 ‘괴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강민아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에 만양읍의 아이, 대학생 강민정 역으로 출연한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추적 스릴러로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작품이다.

극중 강민아가 연기할 강민정은 솔직 명랑한 성격이 돋보이는 대학생으로 만양슈퍼 주인 강진묵(이규회)의 딸이다. 이동식(신하균)과는 허물없는 관계로 조카와 삼촌 같은 돈독한 사이기도 하다. 어릴 적엔 이동식을 ‘삼촌’이라 부르던 강민정은 대학생이 되어 "동식씨 결혼하자"는 장난을 칠 정도로 높은 친밀감을 자랑한다. 또한 이동식의 눈을 피해 음주가무를 즐기는 청춘이기도 하다.

이달 초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극강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최수아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 강민아는 또 다른 기대작 ‘괴물’에 연이어 캐스팅돼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욱이 강민아는 박지훈 이신영과 함께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MZ 세대 대세 배우’ 입지를 견고히 할 전망이다.

강민아는 ‘박화영’ ‘에이틴2’ ‘여신강림’ 등 다채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성실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강민아가 ‘괴물’에서 선보일 존재감 넘치는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강민아와 신하균 여진구 등이 출연하는 ‘괴물’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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