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아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이 백 전 장관의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인데, 청와대 등 '윗선'을 향해 뻗어나가던 검찰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