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평동산단 내 하이테크 금형센터에 지역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해외 비즈니스 전용공간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국제회의실 2실, 바이어 접견실 3실, 정보실 5실, 편의시설 1실을 마련했다. 비즈니스 전용공간에는 화상회의 시스템, 통역기 등을 구축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까지 매년 1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광주를 찾아 평균 2∼3일 체류했다. 광주지역 금형기업 대부분은 50인 이하 소규모 기업으로 그 동안 별도 비즈니스 마케팅 공간이 없어 수출 상담, 마케팅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한국금형산업진흥회의 물류센터와 장비 등을 활용해 제품 생산, 보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