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 아산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회용 매너 캡' 30만개를 제작, 관내음식점 5,000곳에 배부했다.
'매너캡'은 음식점에서 식사 중 대화를 하는 경우 입과 코 등 안면부를 잠깐 가릴 수 있도록 고안된 도구다. 음식을 먹을 때 잠깐 내려놨다가 대화를 할 때 입에 가리고 사용, 비말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입 모양 부근을 투명 가림막으로 만들어 서로 입을 보면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너 캡은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자원 낭비라는 비판도 받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중요해 이 도구를 고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