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아일랜드 출신 오웬, 매생이 떡국에 "혹시 이끼?" 폭소

입력
2021.02.08 11:02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아일랜드 출신 오웬의 설날 맞이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1일 외국인 이웃들의 개성 만점 한국 적응기를 보여주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2년 차 아일랜드 출신 오웬 스탠리, 5년 차 미국 출신 조나단 프로우트, 25년 차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한다.

한국에서 설날을 맞게 된 오웬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오웬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설맞이 음식을 즐기기로 했다.

이들이 선택한 음식은 매생이 떡국이다. 난생처음 매생이 떡국을 본 오웬은 매생이를 이끼로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웬은 낯선 비주얼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떡국에 김치전을 곁들여 먹는 독창적인 먹조합을 탄생 시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숙박업소를 방불케 하는 오웬의 집도 눈길을 끈다. 일회용 세면용품, 목욕 가운 등 숙박 시설에서 볼 수 있는 어메니티가 집 안 곳곳에 있었다.

이에 오웬은 "서울살이 초반, 모텔을 전전하며 떠돌이 생활을 한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라고 밝히며 범접할 수 없는 짠내를 풍겼다고 한다.

오웬의 특별한 설날맞이는 11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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