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조영신 청장)은 개청 첫 사업으로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단계(2차)’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 조성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수소연료전지 및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생산 및 연구개발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1단계 조성 사업은 490억원이 투입돼 부지 23만 2000㎡ 규모로 지난 2006년 착공해 2018년 준공 후 분양이 완료됐다.
이번 2단계 조성 사업은 총 1,718억원이 투입돼 부지 57만 6000㎡ 규모로 2023년 준공예정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수소연료전지 및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사업화를 위해 하이테크 밸리에 입주한 기술 강소기업, 삼성SDI,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의 협력을 강화해 일대를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 집적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세계 최초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2021년 2월 5일)에 맞춰 수소 선도도시를 위한 거점기구 역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