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산장' 박명수 "김수미 선생님에게 지를 수 있는 사람은 나뿐" 자신만만

입력
2021.02.07 11:20

'수미산장'의 산장 집사 겸 군기반장으로 나설 박명수가 "산장지기 중 김수미 산장주(主)님에게 지를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skyTV의 종합예능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 제작진은 "과거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수미&박명수 듀오가 스타와 매니저로 출연했을 때 인상 깊었다"라며 "대선배인 김수미에게도 '지를 땐 지르는' 호통맨 박명수와 그런 그를 쿨하게 받아주지만 더 큰 호통을 돌려주는 김수미의 케미가 프로그램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박명수를 '산장지기 넘버원'으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김수미의 '예능계 아들' 중 한 명이기도 한 박명수는 "우리 '수미산장'은 산장주님 컨디션만 잘 체크하면 역대급 산장으로 만들 수 있다"라며 "산장 주인님 수미쌤에게 '지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고 유쾌한 합류 소감을 전했다.

또 "게스트들이 힐링만 하면 솔직히 프로그램이 재미없지 않겠나"라며 "진지한 온도는 유지하되 아들인 내가 김수미 쌤과 예능적으로 잘 붙어보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18일 목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현재 오픈 준비에 한창인 '수미산장'에는 산장 주인 김수미를 비롯해 '산장 집사' 박명수, '공식 돌쇠' 전진, '공감 요정' 정은지 하니가 특별한 손님들의 휴식을 위해 대기 중이다.

한편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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