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레코드샵' 웬디, 어색 사투리 연기! 윤종신 "부산 살다가 LA 간 사람 같아"

입력
2021.02.05 13:33


'신비한 레코드샵'에서 규현과 웬디가 사투리 연기에 곤혹을 치른다. 둘은 세상 어색한 사투리 삼매경에 빠져 폭소를 유발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JTBC 음악 토크쇼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이하 '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윤종신-장윤정-규현-웬디로 이루어진 4MC가 접수된 시청자 사연을 읽고 이에 어울리는 곡을 추천해 주는 '배달gayo' 코너가 진행된다. 규현과 웬디는 한 사연을 세상 어설픈 사투리로 연기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웬디는 부산에 사는 여대생의 사연을 소개했고, 사투리가 가득 담긴 사연 속 대사를 웬디만의 사투리 억양으로 연기를 시작하며 귀여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웬디는 첫 사투리 대사를 한 마디 내뱉더니,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라고 덧붙이며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은 웬디를 향해 "부산 살다가 LA 간 사람 같아"라고 해 웬디가 연기하는 그녀 특유의 사투리 억양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규현이 연기하는 사투리에는 어설프면서도 어디선가 들어본 너무나 익숙한 억양이 담겼다. "몰랐데이~"라고 말끝을 맺는 그의 사투리 연기는 강호동을 연상케 해 웃음을 줬다.

4MC 윤종신-장윤정-규현-웬디가 펼치는 사투리 대환장파티 이외에도, 규현이 시청자가 보내 준 사연을 읽는 중 시도 때도 없이 '손절'을 외치며 '손절규'로 등극한 이야기까지 오늘(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비한 레코드샵'은 윤종신-장윤정-규현-웬디 4MC와 함께 공통의 직업으로 묶인 게스트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인생 곡'을 소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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