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일 세월호 참사 사건의 증거자료 조작·편집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대표 변호사와 최정학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김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법위원장과 법무부의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요청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검의 수사대상은 세월호 폐회회로(CC)TV 데이터 조작 의혹, 해군·해경의 DVR(CCTV 저장장치) 수거·인수인계 과정에서의 조작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