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4일부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1월 22일 0시 현재 영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으로, 1인당 1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10일까지 7일간을 집중 배부 기간으로 정했다. 행정복지센터와 각 읍·면·동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세대주 출생연도 기준으로 4일은 짝수, 5일은 홀수, 6일부터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주말에도 지급한다.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원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최기문 시장은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