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 4일 부터 지급

입력
2021.02.03 13:17
1인당 10만원 선불카드로
세대원 모두 수령 가능


경북 영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4일부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1월 22일 0시 현재 영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으로, 1인당 1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10일까지 7일간을 집중 배부 기간으로 정했다. 행정복지센터와 각 읍·면·동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세대주 출생연도 기준으로 4일은 짝수, 5일은 홀수, 6일부터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주말에도 지급한다.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원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최기문 시장은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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