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드코어 퍼포먼스 튜너, 헤네시 퍼포먼스(Hennessey Performance)가 램의 고성능 픽업트럭인 ‘1500 TRX’을 기반으로 강력한 슈퍼 픽업트럭을 개발했다.
헤네시 퍼포먼스가 다듬은 새로운 슈퍼 픽업트럭은 ‘매머드 1000(HENNESSEY MAMMOTH 1000)’으로 명명되었으며 앞서 공개되었던 매머드 900을 한층 발전시킨 존재다.
지금까지의 헤네시 퍼포먼스가 선보인 튜닝과 같이 매머드 1000 역시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대적인 성능 튜닝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부분에서도 한층 매력을 높일 수 있는 디테일이 더해졌다.
실제 헤네시 퍼포먼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매머드 1000은 매머드 전용으로 개발된 전용 바디킷을 두르고, 추가적인 LED 램프 유닛, 접이식 사이드 스텝은 물론이고 20인치의 휠과 35인치 크기의 올 터레인 타이어가 더해진다.
이와 함께 차량의 안정화를 위한 레벨링 키트가 더해질 뿐 아니라 매머드 1000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디테일 등이 차체 외관 및 실내 공간에 더해져 그 가치를 더욱 높인다.
지금까지의 헤네시 퍼포먼스가 선보였던 튜닝과 같이 매머드 1000 역시 강력한 퍼포먼스 튜닝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제 헤네시 퍼포먼스는 램 1500 TRX의 기본적인 엔진 구성을 그대로 두면서도 대대적인 하드웨어 보강 및 부품 교체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2.65L 크기의 슈퍼차저 시스템은 매머드 1000의 핵심 부품으로 적용되었다.
이외에도 섬세한 소프트웨어 조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우수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헤네시 퍼포먼스의 발표에 따르면 매머드 1000은 최고 출력 1012마력을 제시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단 3.2초 만에 시속96km/h(60Mph)까지 가속할 수 있다.
헤네시 퍼포먼스는 매머드 1000의 가격을 13만 5,360달러(한화 약 1억 5,0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2021년 단 2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헤네시 퍼포먼스는 이번에 공개된 매머드 1000 외에도 램 1500 TRX 기반의 매머드 900, 그리고 강력한 성능과 6륜 구조를 갖춘 매머드 6X6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