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정원 자재와 용품 유통 거점인 '순천만 가든마켓'을 오는 10월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순천만 가든마켓은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들어서며 연면적 3,935㎡ 규모로 국내외 정원 자재·용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정원 관련 식물·자재 온·오프라인 판매뿐 아니라 정원수 마케팅, 정원 전문가 마켓, 정원수 온라인 전자경매 운영 등의 기능을 갖춘 첨단 건축물로 조성한다. 건물은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공판장으로 구성된다.
시는 순천만 가든마켓 조성으로 다양한 정원용 식물과 정원 자재·용품 등의 전시·유통·판매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든마켓이 국내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 여건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현장(온라인) 정원수 경매 등을 통해 투명한 가격으로 생산농가와 소비자 사이의 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등 전자 유통망도 구축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등 새로운 정원산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공사 진행과 동시에 관련 조례 제정, 운영매뉴얼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순천만 가든마켓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