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군, 생애 첫 자취방 입성→눈물의 사모곡

입력
2021.01.31 21:00

SBS '미운 우리 새끼' 새 아들로 합류한 특전사 출신 트롯 가수 '박군'의 화제성이 뜨겁다.

지난 주 '미우새'에서 트롯 루키 박군의 '무한 긍정' '고군분투' 독립기가 최고 시청률 19%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쏟아졌다. 이에 이번주에는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박군의 이삿날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발품 끝에 어렵게 구한 박군의 새 집을 찾은 이상민과 오민석은 "집 정말 잘 구했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드디어 인생 첫 독립에 성공한 박군이 한껏 들떠하며 집 구석구석을 자랑하는 해맑은 모습에 母벤져스 역시 뿌듯해했다.

특히, 박군은 이사를 도와준 상민과 민석을 위해 신박하고 웃픈 '특전사표' 특식(?)을 대접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젓가락 하나로 드라마틱한 신공(?)을 선보이며 특전사 클라쓰를 입증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잠시 후, 내내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군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던 중 참았던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박군은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이야기하며 "어머니 생각만 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라고 절절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母벤져스는 "고생 정말 많이 했다" "앞으로 잘 될 거야" 라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첫 독립의 발걸음을 뗀 '긍정과 도전의 아이콘' 박군의 인생 제2 막은 오는 31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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