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의·보건분야 공무원 앞당겨 충원...감염병 능동 대응 위해

입력
2021.01.28 10:01


세종시가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수의·간호·보건분야 신규 공무원을 종전보다 앞당겨 선발한다.

시는 수의 7급 2명, 간호 8급, 9명, 보건9급 5명, 보건연구소(공중보건) 3명 등 19명을 경력 경쟁입용 시험을 통해 채용한다.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필기시험,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간호·보건 분야는 6월, 보건연구 분야는 10월에 선발한 것과 비교할 때 시기를 4개월 이상 앞당긴 것이다.

시는 채용을 앞당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조류인프로엔자(AI) 등 각종 감염병 대응 업무 관련 전담 인력과 조직을 확보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시험정보’란 ‘신규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급성을 고려해 시험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겼다”며 “유능한 인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도 세종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은 다음달 중순쯤 시 누리집에 공고한다. 필기시험은 9급의 경우 6월 5일, 7급은 10월 16일 전국 동시 시행된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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