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 제8대 총장에 조현명(58) 전 경남도의회 사무처장이 취임했다.
오는 28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조 총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고성군 부군수, 경남도 도시교통국장·행정국장, 양산시 부시장, 김해시 부시장, 경남도의회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현명 경남도립남해대 총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실업률 상승 등 당면한 대학 환경이 녹록지 않고, 대학구조개혁 등 적극적인 변화를 꾀해야 할 시기에 총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25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취업사관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져온 남해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맡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은 28일 별도의 취임식과 행사없이 충혼탑을 참배하고, 교직원 상견례, 부서 및 학과별 업무보고 후 곧바로 집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