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하수도 공사 현장에서 탄약 1,200여발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8시20분쯤 구례군 토지면 하수도 증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하수관로 터파기를 하다가 탄약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군과 함께 현장에 묻혀있던 탄약을 발굴하고 실탄 1,200여발을 수거했다. 경찰은 탄약의 상태 등으로 볼 때 6·25 전쟁 때 쓰인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군에 인계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